[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산책로 연결 중장기 노선계획(안)을 기본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여가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하소천 산책로가 지난 5월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휴식공간으로 재 탄생했다.
시는 하소천과 장평천 산책로를 연결하고 장평천 산책로 주변의 대대적 정비를 위한 기본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기본설계는 기존에 어두웠던 장평천 산책로를 밝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중등 설치와 주변 조경 정비, 교량으로 인해 단절됐던 하소천과 장평천 산책로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신당교에서 장평천까지 약 740m 구간에 대한 둔치제방 조성공사를 추진 중인 시는 하소천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청천 뜰을 경유한 삼한의 초록길과 연계하는 방안과 동쪽으로는 고암 천변을 이용한 의림지까지 연계하는 중장기 노선계획(안)을 기본설계용역에 담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에는 하소천과 장평천 등 두 곳의 천이 통과하고 있다"며 "이번 기본설계를 통해 산책로 정비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내년 초 실시설계를 통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속한 추진을 통해 조기에 사업을 완료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