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시에 따르면 안심마을 조성은 시민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중심의 통합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대산읍과 팔봉면·해미면·부춘동·석남동 등 5개 읍면동을 안심마을로 조성,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지역 기관 및 단체의 협업으로 조기 발견과 함께 지원하게 된다.
관련해 시는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에 함께할 기관·단체 등 43개소를 모집한다.
대상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분야다.
선정 기관 및 단체는 생명 존중 교육과 극단적 선택 인식 개선 캠페인에 적극 나서며,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전문 상담을 연계한다.
또 생명지킴이 양성과 주민 참여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참여 기관과 단체는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서산시 보건소 정신보건위생과(☎041-661-8252)에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산시 김용란 보건소장은 “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주민 주체로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살맛 나는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마음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