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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종(芒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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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6.04 19:10
  • 기자명 By. 이용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용 기자 = 5일은 절기상으로 망종이다.

망종은 보리 베기와 모내기가 겹치는 절기로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파종과 수확이 교차하는 시기다.

농촌에서는 이때를 즈음에 “발등에 오줌 싼다”라는 속담이 전래 할 만큼 일 년 중 가장 바쁜 농번기다.

망종에는 풋보리를 베어다 그을음 해서 먹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

그렇게 하면 다음해 보리농사가 잘되고 그해 보리밥도 달게 먹을 수 있다는 속신 때문이다.

또한 보리 그을음해서 먹는 것은 풍년과 무병을 기원하는 것과 흉년이 들어 양식이 떨어졌을 때 배고픈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이즈음 사마귀나 반딧불이 나기 시작하며 매화가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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