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지난 3일 관내 9개 종합병원과 ‘퇴원 환자 맞춤형 통합 돌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원 환자가 병원에서 가정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돌봄 공백을 줄이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구와 병원들은 퇴원계획 수립부터 가정 방문, 재활, 건강관리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에는 △건양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대청종합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한국병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등 9곳이 참여했다.
구는 환자의 개별 욕구에 맞춘 퇴원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다양한 복지·의료 자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의료기관의 협력으로 병원에서 가정으로 돌아가는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통합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퇴원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