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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원태 천안시 서북구청장, 중국 여행 중 급작스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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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7.06 16:37
  • 기자명 By. 장선화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곽원태 천안시 서북구청장이 6일 오전(현지시간), 지인들과 함께한 중국 원덩시 여행 중 머물던 호텔 객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천안시 등에 따르면 ​곽 구청장은 휴가를 맞아 지인들과 함께 원덩시를 여행하던 중 이날 아침 호텔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출동한 현지 의료진에 의해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심장마비에 의한 급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곽 구청장은 평소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하게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과거 원덩시 파견 근무 인연으로 휴가를 맞아 직장 동료와 함께 해당 도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비보를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유가족과 협의해 시 차원의 장례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9년생인 곽 구청장은 기획예산과장, 행정지원과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1일 자 인사에서 시 행정자치국장에서 서북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책임감 있는 행정으로 직원들과 시민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천안시는 외교 당국과 협조해 시신 운구 및 귀국 절차를 준비 중이며, 장례 일정 등 공식 입장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유족들도 사망 경위 확인과 시신 인수를 위해 현지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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