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갈마문화공원(월평도서관 옆)에서 폐기 도서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행사를 갖는다.
‘서구 책축제’와 함께 진행할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페기 도서 리사이클’에선 상태가 양호한 2700여권의 도서와 과월호 잡지 25종이 지역민들에게 배부된다.
1인당 도서 5권과 잡지 2부를 받을 수 있고, 구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구는 효율적인 자료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장서 폐기를 해왔고, 지난 4월 ‘도서관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해 무상 배부 근거를 마련했다.
구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장서 폐기 방식을 개선해 자원 순환과 독서문화 확산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한다”며 “책 축제와 연계한 이번 행사가 생활 속 독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