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산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5~6학년 사회과 ‘삼국의 통일과 발전’,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라는 단원과 연계해 '세계유산 공주의 백제 이야기'를 주제로 현장 교육활동을 펼쳤다.
역사문화체험 현장 교육은 8일 학돌초와 서산 석림초 5~6학년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학습하도록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비롯해 국립공주박물관·공주 원도심 일대를 탐방했다.
특히, 공주 원도심 탐방에서는 중동성당과 옛 공주극장·산성시장 등 근대 문화유산 등을 둘러보며, 공주의 옛 모습과 당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교과 학습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이번 교육활동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현장 체험에 나선 한 학생은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억의 흑백사진 촬영 체험'에서 과거 사진관 분위기를 느끼며, 나만의 흑백사진을 인화해 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용 교육장은 “교실에서 배운 백제의 역사를 실제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하면서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을 것"이라며 “서산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역사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