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에 따르면 사랑의 집 고치기는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 주택에 대한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 재능 기부로 펼쳐왔다.
제49호점은 전문건설협회 서산시운영위원회가 현장 실사를 거쳐 운산면의 기초생활수급자인 정모 씨를 대상자로 선정, 이번에 준공했다.
해당 주택은 전건협 충남도회에서 3300만 원의 지원금을 보태고, 서산시운영위 회원들이 나서 재능 기부로 10월부터 지붕 교체와 도배·장판을 비롯해 부엌과 화장실 등에 대한 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관련해 서산시도 지붕 슬레이트에 필요한 보조금 300만 원을 지원, 나눔의 손길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시장과 김종언 전건협 충남도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새 보금자리 탄생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행복을 만드는 사회 공헌의 뜻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 시장은 “지역 건설인들의 헌신적인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빛이 됐다”며 “서산시도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건설업이 발전하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