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총 280억원을 들여 매입한 후 리모델링 해 운영하고 있지만 매월 운영비는 2000만원이 소요되고 월세 수입은 3100만원에 그쳐 매월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14일 열인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충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입을 모아 공사의 부실 경영을 질타했다.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통합청사 운영이 매월 6000만원 이상 적자를 내고 있다며 즉각적인 개선책을 마련을 요구했다.
구 의원은 공공기관 통합청사 매입비용 280억원, 운영비는 매월 약 2000만 원이 소요되고 있으나, 발생되는 월세수입은 약 3100만원인 것을 언급하며“결국 매달 수천만 원의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1년이면 7억 원 이상 적자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공실 해소와 임대 활성화 등 구조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입 당시부터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1년이 지나도록 정상화가 되지 않았다”며 “장기적 지가 상승만 기대할 것이 아니라 단기적 손실을 줄일 실질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공사 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공공청사 관리 미비를 지적했다.
이 위원은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동일 인원이 병행 운영하는 구조에 대해“공정성과 전문성이 훼손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분리 운영을 촉구했다.
또한 개발공사 홍보비가 2023년 3억 원대에서 2024년 6억 원대로 크게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특정 매체 쏠림 없이 균형 있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가 280억원에 매입한 충남도 공공기관 통합청사(구 J컨벤션센터)의 입주율이 56%에 그친 상황을 지적하며“조속한 입주 확대를 통해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공공청사로서의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