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실내건축공사업 분과위원회는 지난 23~24일 기술세미나를 열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찾아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실내건축 분과 회원사 관계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홍익대 도시환경전공 건축학 박사인 오웅성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리조트 주요 시설에 대한 동선·공간구성 분석,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및 호텔 디자인 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무 중심의 기술 교류 시간이 이어졌다.

세미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행사와 견학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실제 운영 중인 대형 복합리조트의 실내 공간계획과 마감재 적용 사례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진 인테리어 기술을 체험·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실내건축 기술 발전 방안과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토의도 진행했다.

대전시회는 이번 세미나가 실내건축 분야 전문건설업체의 기술력 강화는 물론 인테리어 디자인 품질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각 분과위원회의 기술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윤태연 회장은 “실내건축 분과위원회가 국내 최상급 복합리조트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기술세미나를 진행한 것은 회원사들의 기술력과 인테리어 품질을 높이는 데 매우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이번에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지역 실내건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정호 분과위원장은 “회원사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 최상급 리조트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설계 의도와 시공 디테일을 눈으로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실제 현장 설계·시공에 적극 반영해 지역 실내건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분과 차원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