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로꼬, 헤이즈, 그레이 온다" 대전 한밭대 축제 라인업 공개 

많은 대학들이 축제를 여는 달인 5월. 대전 한밭대학교에서도 축제 소식을 알린 가운데 축제 연예인 라인업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밭대학교 대동제는 다가오는 29일 개막을 알렸다. 

'축제1일차'에는 가수 한음이 막을 열겠다. 이어 '헤이즈'가 첫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축제2일차'인 30일에는 그레이를 시작으로 로꼬가 같은 날 한밭대학교의 밤을 빛낼 예정이다. 

'축제3일차'인 마지막 날 31은 닐로와 화사가 축제의 데미를 장식하겠다.

한편 최근 대학 축제에 '억소리'나는 아이돌 섭외비가 눈길을 끌었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부산의 일부 대학이 축제 예산에 수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입하고, 그마저도 대부분 연예인 섭외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 사이에서는 일회성 공연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데 돈을 쓰는 게 낫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일각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유명 연예인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찬성하는 이들도 있다. 

반면 또 다른 부산대 학생 A(24) 씨는 “학교 예산으로 연예인 주머니를 채워주기보다는 식비나 교재비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복지에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