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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⑩]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올 한 해 대전 영양교육 정책은?…대전시교육청, 2024년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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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2.12 17:29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지난 11월 27일 대전시교육청이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에서 2024년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김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올 한 해 대전에는 학생들의 바른 식생활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들이 운영됐을까?

학교 바른 식생활 교육은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필요하며 전국 시·도교육청은 이를 인지, 다양한 영양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실천 교육으로 건강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대전 학교 급식 정책 브랜드 ECO-더 건강한 밥상을 마련했으며 영양교사 배치 확대, 공립 2식 이상 급식학교 영양교사 2인 배치, 공동급식 학교 분리 추진으로 영양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NON-GMO 사업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50개교가 참여했다.

고품질 우수 식재료 사용으로 급식 신뢰도를 제고했으며 교육과 병행한 급식 운영으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정립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으로 노력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의 2024년 영양교육 성과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행복한 미래세대를 위한 대전시교육청의 2024년 영양·식생활 정책은?
지난 11월 27일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에서 올 한 해 대전 영양교육을 되돌아보는 행사가 열렸다.

대전시교육청은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세대를 위한 ECO-더 건강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2024년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는 올해 추진한 영양·식생활교육 사업학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모 교육국장 등 교육청 관계자, 영양교사, 영양사, 학교급식 학부모 정책모니터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내윤 대전흥룡초등학교 영양교사의 ‘NON-GMO사업학교 운영사례-학생 맞춤형 NON-GMO사업학교 운영’, 이다혜 대전전민중학교 영양교사의 ‘NON-GMO사업학교 운영사례-NON-GMO 올바르게 이해하기’, 강은경 대전갈마초등학교 영양교사의 ‘바른식생활교육 운영학교 사례-체험 중심 활동을 통한 올바른 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 김지수 충남고등학교 영양교사의 ‘NON-GMO사업학교 운영사례-모두가 함께하는 NON-GMO사업학교 운영’에 대한 발표와 유수진 전북옥봉초등학교 영양교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양내윤 영양교사는 학생 맞춤형 NON-GMO사업학교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양 교수는 “교육급식이라는 말처럼 급식을 하나의 교육으로 인식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식 변화를 위해 연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NON-GMO사업학교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우수 식재료 사용으로 학교 급식 안정성 확보와 NON-GMO교육을 통해 식품 선택 능력 함양이다”며 “NON-GMO 활동으로는 가정통신문 발송, 가로세로 낱말퀴즈, 식품전시회, 사행시 짓기, 영양교육, 콩나물 키우기 등을 진행했다”고 했다.

다음 발표로는 체험 중심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강은경 영양교사가 나섰다.

강 교사는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기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영양·식생활 교육을 주제로 3개 영역 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영양 및 식생활 교육 영역의 퀴즈 대회, 올바른 젓가락 사용하기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영역의 포스터 공모전, 잔반없는 일주일과 바른 식생활 체험 및 실천 영역의 리사이클 버섯 키우기, 전통식품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성취감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하며 “특히 가정 연계 운영으로 학생, 학부모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대전배울초등학교, 대전두리중학교, 대전버드내중학교, 신탄중앙중학교의 바른 식생활 교육 운영학교 사례와 대전가오초등학교, 대전글꽃초등학교, 대전매봉초등학교, 대전서부초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등 30여개 학교의 NON-GMO사업학교 사례도 간단히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유수진 전북옥봉초등학교 영양교사의 ‘미래세대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영양·식생활 교육의 실제’ 특강이 이어졌다.

먼저 유 교사는 그림책 영양수업의 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그림책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전해줘 흥미를 갖게 하고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움이 즐거운 영양수업으로 연결되게 한다”며 책 표지 숨은 음식 찾기를 통한 올바른 식사예절 실천, 그림책 제목 맞추기로 해조류 골고루 먹기, 불량식품 동화책을 읽고 올바른 식품 선택 능력 기르기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영양교사는 단순히 급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과 건강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영양교사의 식단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된다. 이처럼 영양교사는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직무로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옥봉초에서 운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당류·음료수 색소 실험, 탄소 ZERO 음식물 ZERO 챌린지, 지구 살리기 퍼즐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ECO 초록지구 영양수업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세대를 위한 ECO-더 건강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성과보고회가 영양·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양교사는 학생들이 올바르고 반듯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대전교육청은 영양교사가 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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