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꿈을 위한 도전, 인재여 오라'] 8.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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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4 17:26
기자명 By. 남수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남수현 기자 =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는 30년 전통을 지닌 특성화고등학교로, 2026학년도를 앞두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4년 교육부 신산업·신기술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돼 전기배터리과를 신설했으며, 올해는 파티시에과와 모빌리티과를 본격 운영 중이다.

드론지형정보과, 건축리모델링과 역시 고용노동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해 첨단 기술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로써 학교는 총 5개 학과를 운영하며 융합형 직업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전시로부터 ‘대전형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돼 이차전지·모빌리티 산업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국방부 주관 군 특성화 과정을 운영해 기갑조종·수송정비 분야의 전문교육을 제공하며, 대전에서 유일하게 해병대 부사관 진출이 가능한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는 고용노동부,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미래 산업형 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전하고 있다.

◆ ‘꿈을 실현하는 우리 학교의 특별한 여정’

▶실무 중심 교육 강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은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교는 ‘1팀 1기업 프로젝트’ 를 통해 전공과 연계된 실습 활동(전기조명 아트월, 감성가구 제작, 메타버스 구현 등)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한다.

또 학생 뿐 아니라 교사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및 교원 연수도 활발히 이뤄져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CAD/CAM 가공반, 자동차 차체수리 자격증반, 전기전자 미래인재 육성반, 공간정보 운용반, 타일기능사, 건축목공기능사, 바리스타반 등 전공 동아리와 취업 맞춤반을 운영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도 함께 강화한다.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은 전기과와 스마트전자과를 통합한 전기배터리과를 신설한 것으로, 전기배터리과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성과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현장 맞춤형 기술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전기배터리과는 특히 이차전지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기술 인력을 길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건설 및 드론기술 교육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 사업’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 사업은 건축리모델링과와 드론지형정보과를 중심으로 전문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건축리모델링과는 BIM 기반 스마트건설 역량 강화를 위해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전문 교수진의 자문과 수준별 지도 아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드론지형정보과는 드론과 건설·측량 기술을 융합한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본교 비행장에서 실습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산업용 드론제어, 드론 측량, 드론 레이싱 등 다양한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